수플레 오믈렛 만들기 / 1000번 계란오믈렛 후기

지난번 달고나 커피를 만들었고 오늘은 머랭치는날입니다. 

1000번 오믈렛, 달고나 계란후라이, 1000번 저어만드는 계란후라이, 1000번 계란후라이라고 불리는 

수플레 오믈렛을 만들어보았어요. 

 

계란 머랭으로 만드는 오믈렛인데 재료도 간단하고 

팔힘만 좋으면 어렵지 않으니 한번 해보시는거 추천합니다. ^^

핸드블라인더가 있으면 훨씬 쉽게 만들수있어요. 

없으셔도 조금 고생하시면되니까 해보시는것도 나쁘지않을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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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플레 오믈렛 / 1000번 계란후라이 재료 

 

계란 2개, 설탕 반수저, 소금 조금, 버터 또는 식용유가 필요해요. 

설탕은 생략하시고 소금간만 하셔도되고요, 저는 달콤한 오믈렛으로 만드려고 설탕 반숟가락정도 넣어주었어요. 

제가 만든 양은 1인분이에요.

두명이서 드실꺼면 계란 4개정도 하셔야될거같아요. ^^ 

 

그리고 계란 머랭치기를 할 넓은 보울이랑 휘핑기를 준비해주세요. 

거품기로 머랭 만드셔도되고, 핸드블라인더 핸드믹서 있으시면 그걸로 머랭만드시는게 훨씬 쉬워요. 

저는 오늘 수동으로  1000번 저어서 만들어볼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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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플레 오믈렛 / 1000번 계란후라이 레시피 

 

1. 먼저, 달걀 2개를 흰자 / 노른자를 분리해주세요. 

따로 거름망에 거르거나 하진 않아도됩니다. 

 

 

 

2. 노른자에 소금 2꼬집 정도 살짝만 넣어서 섞어주세요.

노른자 간을 하는거니까 적당히 가감해서 넣어주시면 좋을것같아요. 

 

 

3. 계란 흰자는 머랭 치기를 해주세요. 설탕은 나중에 넣을꺼니까 

아무것도 넣지마시고 일단 거품기로 마구마구 저어주세요.

한쪽 방향으로만 하시는게 좋고, 차가운상태를 유지하는게 좋아서 얼음물을 보울 아래에 받쳐놓고하기도하는데

저는 그냥 했어요. ^^ 

 

 

4. 계란 흰자에 거품이 어느정도 생겼을때 설탕 반숟가락을 넣어주세요.

설탕 반수저를 넣으니 수플렛 오믈렛이 완성되었을때 살짝 달달한 정도였거든요. 

취향에 따라 가감하시면 좋을것같아요.

물론 설탕을 생략해도 괜찮구요, 그치만 소금 간도 너무 적게하시면 밍밍할수있으니 적당히 간은 꼭 해주세요. ^^ 

그리고 다시 마구마구 저어줍니다. 

 

 

 

5. 거품기에 삼각뿔이 생길때까지, 쫀쫀하게 잘 흘러내리지 않을때까지 해주시면됩니다. 

이정도가 되면 거의 다 완성된거에요. ^^ 

여기서 더 저어주셔서 수저로 떴을때 흐르지않을때까지 저으셔도되는데, 저는 이쯤에서 마무리했어요.

너무 오래저으면 머랭이 꺼지니까 잘 봐가면서 마무리해주세요.^^  

 

 

6. 흰자와 노른자와 섞어줍니다.

살살살살 거품이 꺼지지않도록 조심해서 저어주세요.

 

노른자에 흰자 머랭을 한스푼 정도 섞어서 1차로 먼저 굽고,

위에 흰자 머랭을 넣어서 굽는 방법도있어요. 이렇게하면 색이 투톤으로 나와요. ^^   

저는 그냥 다 섞어서 연한 노란색 색상이 나왔고요. 

 

 

 

이제 거의 다 되었으니 후라이팬에 구워볼께요. 

 

 

 

7. 후라이팬에 버터를 고루 발라주세요. 약불로 놓고 수플레 오믈렛 반죽을 부어주세요.

제가 넣은거보다 조금 적게 넣으셔도되요 저는 버터향을 좋아해서 넉넉히 둘러주었어요. 

동그랗게 예쁘게 해주시면 더 좋구요, 저는 돌돌 말아줄꺼라서 모양은 신경쓰지않고 부었어요. 

 

 

 

8. 후라이팬 뚜껑을 덮고 익히셔도되고, 뚜껑업이 약불에서 천천히 익히셔도됩니다.

어느정도 바닥면이 익었으면 반으로 접어주세요. 

동그랗게 부어서 반 접어서 완성하는 방법으로 하실꺼면 반 접으신 뒤 불을 꺼주시면됩니다.

저는 모든 면을 굴려가면서 조금씩 다 익혀주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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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플레 오믈렛 / 1000번 계란후라이 완성 ^^ 맛은..? 

 

저는 계란 반숙보다는 좀더 익힌걸 좋아하는 편이어서 

돌돌 돌려가면서 익혀주고 마무리했어요. ^^

계란말이인듯하지만 오믈렛이랍니다. ㅎㅎ 좀더 모양을 잡을껄 그랬나봐용..

솜사탕처럼 부드러워서 모양잡기가 쉽진 않았어요.

 

 

맛은.. 진짜 계란요리중에서는 처음맛보는 식감이었어요.

카스테라같기도하고 입에넣으면 사르르 녹는데, 진짜 보드랍고 거품이 녹는듯한 맛이랄까요. 

저는 설탕으로 간을 조금 해서 달달하면서도 부드러운게 진짜 맛있었어요.

이건 나중에 또 해먹을것같아요. ^^ 

 

폭신폭신한게 진짜 카스테라같은 맛이구요, 

우리가 호텔에서 먹는 오믈렛, 집에서해먹는 오믈렛보다 훨씬 부드러운식감이고 

계란찜보다도 촉촉하고 부드러웠어요. 

겉에 버터로 익혀진 면도 고소한 향이나는게 좋았고 안에는 진짜 샤르르 녹아요 저는 진짜 맛있게먹었어요 :)

 

 

그리고 메이플시럽을 추가해서 먹었는데 정말 잘어울리고 맛이 더 풍부해지더라구요.

수플레 오믈렛은 소금 간으로만 하시는것보다 설탕을 좀 추가하시는게 더 맛있을것같아요.

메이플 시럽을 곁들여도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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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고나 커피 vs 수플레 오믈렛? 

 

달고나커피는 커피우유같은 맛이어서 익숙하기도하고, 충분히 쉽게 사먹을수있는 맛인데 

수플레 오믈렛은 머랭치기가 힘들지않고 시간이 아깝지 않은 맛이에요. ㅎㅎ 

 

둘중에 뭐부터 해볼까? 고민하신다면 저는 수플레 오믈렛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