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초기 영양제 / 임신주수별 영양제 알아보기, 임신중 영양제

 

임신초기, 임신중 영양제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임신주수별 챙겨야하는 영양제는 무엇인지 알아볼께요. 

 

임신준비시, 난임준비시 제가 복용했던 영양제에 대해서는 아래글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mightyknowledge.tistory.com/281 

임신준비 영양제 권장량 / 난임 영양제, 시험관 영양제

1. 임신초기(임신준비~임신14주) 

 

임신초기에는 '엽산, 비타민D, 유산균'을 기억해두시면 좋아요. 

 

[엽산] 

 

엽산은 비타민 B9으로도 잘 알려져있고, 콩류, 녹색 채소, 과일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주로 적혈구를 만들고 세포 합성에 필요한 DNA를 만들 때 필요하며 간의 해독 작용, 여성의 생식기 건강에 중요한 성분입니다. 

 

엽산이 부족할 경우 태아의 신경계 질환과 같은 선천적 태아 기형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태아의 신경관이 임신 초기 4~5주 차에 형성되기 때문에 이 기간에는 엽산을 꼭 복용해야만하고, 

엽산 부족으로 인한 습관성 유산, 신경관 결손증, 다운증후군, 저체중아, 거대적아구성 빈혈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엽산은 정말 중요하기 때문에 임신을 준비할 때부터 섭취해 주면 좋습니다. 

임신준비기에는 400mg, 임신중에는 600~800mg, 수유중에는 500mg정도 섭취하시면 됩니다.

 

 

[비타민D] 

 

비타민D는 햇빛에서도 얻을수있지만 현대인들은 영양제로 복용해주는것도 좋습니다. 

비타민D는 임신성 당뇨의 발병 위험률을 3배나 낮춰주고 임신 중독증도 감소시켜줍니다.

또한 칼슘 흡수에 필수적이므로 태아의 성장 중에 칼슘과 함께 필요한 영양소이고, 면역력 증진에 효과적이며 자궁 내막을 강화하여 착상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 D의 혈중 농조가 낮은 산모의 경우 저체중 아기를 출산할 수 있고 저체중은 초기 유산의 위험도 높아집니다. 

비타민 D의 결핍일 경우 자폐아 출생 위험도 커질 수 있으니 꼭 챙기셔야하는 영양소입니다.  

 

 

[유산균]

 

유산균은 임산부가 아니더라도 장 건강을 위해 복용하시는분들 많으실거에요.   

임신 기간에는 장내 유익균의 활동이 늘어나 신체에 이로운 작용을 할 수 있는데 태아에게 많은 양의 유익균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유산균은 장 기능을 원활하게 해 주어서 변비를 예방하고 유산균이 장에 장착하여 외부로부터의 유해균이나 세균 등의 침입으로부터 보호하는 작용도 도와줍니다.  

또 출산 후 영유아의 아토피 발생률을 낮추는데 도움을 줄 수 있고 질염이나 골반염 등 여성들에게서 자주 생기는 질환들의 예방과 관리에도 효과적이라고하니 꼭 챙기시는게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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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임신중기부터 출산까지  (임신14주~출산) 

임신초기가 지나면 엽산은 더이상 복용하지않아도 됩니다.

중기부터는 철분, 칼슘, 오메가3, 비타민D, 유산균을 챙기셔야하는데요. 

 

[철분] 

 

철분은 임산부의 헤모글로빈 수치를 높여 주고 자궁, 태반 등의 조직에 공급할 혈액을 만드는 데 필요량 등 분만 시 출혈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임산부는 일반인의 약 6배 이상의 철분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음식물로 섭취하는것 뿐만아니라 철분제를 복용해주시는게 좋습니다. 

임신 중기에 해당되는 16~17주부터 출산 후 3개월까지(또는 수유가 끝나는 시기까지) 철분제를 꾸준히 복용해 주는 것을 권장하고요. 

철분은 체내 흡수율이 낮으므로 철분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C가 들어 있는 오렌지주스와 함께 먹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또한 철분제를 과하게 섭취하면 변비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셔서 복용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오메가3]

 

오메가3은 불포화지방산으로 체내에 충분히 축적되지 않아 필요시에는 영양제로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오메가3의 효능은 시력을 보호하고 노화를 예방하며, 산모의 혈액순환을 도와 손, 발 저림을 완화시켜주며 갓 태어난 아기의 뇌 발달을 촉진해 학습 능력을 향상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임신 중반기 이후에 산모의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서 혈액순환이 잘 안되는 경우가 있는데 오메가3은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고 임신 중독증, 산후 우울증, 조산 예방에도 좋습니다.

 

오메가3을 구입시 주의하실점은 임산부는 가급적 식물성 오메가3 혹은 먹이 사슬의 하위 단계인 작은 어류에서 추출한 동물성 오메가3을 복용하시는게 중금속 위험이 낮습니다. 

[칼슘] 

 

칼슘은 뼈의 형성과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태아의 뼈와 치아를 형성 시에 엄마의 칼슘을 이용하는데 엄마의 혈액에 칼슘 농도가 원활하지 않으면 엄마의 뼈에서 더 가져가게 되고 태아의 골 형성이 원활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엄마의 골밀도가 감소하면 골감소증이 올 수 있고, 심할경우 골다공증의 위험도 있을 수 있습니다. 

저녁 식후에 칼슘을 복용할 경우 체내 칼슘양이 감소하지 않고 칼슘이 신경 안정에 효과가 있어 수면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