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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이야기/임신이야기

시험관 동결1차 과정/ 평촌마리아 동결배아 이식

by Mighty Knowledge 2020. 9. 14.

신선1차가 종료되고, 근 2달동안 생리가 없어서 생리유도주사를 맞았어요.

생리유도 주사 후 6일째에 생리가 시작됐습니다.

 

병원 첫 방문 / 동결1차 시작 

 

생리는 8월 24일에 시작했고, 병원은 생리 3일째인 8월 26일에 방문했어요. 

냉동배아가 있어서 동결1차가 시작됐어요. 

저는 이번에 변형 자연주기로 진행하기로 했어요.

자연주기는 원래 거의 약이나 주사를 안쓰고 배란되기를 기다렸다가 배란 후 냉동배아를 이식하는 과정이에요. 

저는 생리주기가 긴 편이고, 배란주기가 일정하지않아서 배란유도제를 먹으며 배란일을 기다리기로 했어요. 

배란유도제를 먹으며 진행하면 이게 변형 자연주기라고 부르는것 같아요. 

 

이날은 배란유도제인 파누엘정 1일 2알씩, 5일치를 처방받았어요. 

파누엘정..? 클로미펜과 페마라정은 알고있는데, 이건 뭔가 싶었죠.

페마라랑 비슷한 약이었어요. 제조사만 달랐고요. 

가격은 5일치 10알에 30890원이었어요. 

 


병원 두번째 방문 / 배란초음파 확인 

 

배란유도제를 5일치먹고, 9월 4일 금요일(생리시작 12일째) 방문해서 배란초음파를 봤어요. 

배란은 임박했는데, 내막이 5.5미리로 얇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아직 이식일을 정하기는 일러서 3일뒤에 다시 병원에 오기로했어요. 

원래 오늘 내막이 좋았으면 이식일을 정할 수 있었을텐데 아쉬웠어요. 

 

내막이 얇다는 이야기는 처음들어서, 급 검색을 해봤더니 비타민E인 토코페롤이 좋다고하더라고요.

집에 안먹던 토코페롤이있어서 금요일부터 복용했어요.

이거 다먹으면 약국에서 그랑페롤을 구입할 예정이에요. 

그리고 아보카도 오일도 매일 챙겨먹었고요.

걷기운동도 금요일 토요일 거르지않고 했어요. 

 




병원 세번째 방문 / 배란 초음파 확인2

 

지난주 금요일에 내막이 얇아서 이식날짜를 정할 수 없었어요.

3일뒤인 9월 7일 다시 배란초음파를 확인했어요. 

배란은 아침에 되었고, 내막이 7.5미리로 이식해도 괜찮다고하셨어요.

 

저는 5일배양 배아를 냉동해놓은거라 9월 11일 금요일에 이식을 하기로했어요.

시간은 아직 정해지지않았고 이식 전날 전화주신다고 하셨어요. 

 

 

이식 전날 전화로 주의사항을 안내해주셨어요. 

배아 이식 시간을 알려주셨고, 지난번 신선때 이식한것처럼 아침식사는 해도되고요. 

시간은 좀 소요될수있음을 안내 받았어요. 


병원 네번째 방문 / 냉동배아 이식 

오전에 오라는 시간에 도착했고, 평촌마리아는 이식날 따로 접수를 하지않고 바로 이식하는곳으로 가요.

거기서 성함 이야기하시고, 신분증 확인후에 대기실로 갑니다. 

 

환복하고 대기실로 가서 대기하다가 순서가되면 이식하러 들어가요. 

총 5명의 이식 환자가 있었어요.

대기실에서 이식 순서를 알려주시고, 대기실에서 대기합니다. 

 

이식은 금방끝나요. 조금 불편한느낌이 있지만, 아프거나 힘들진않았어요.

이식 후 수액은 따로 맞지않았고 침대에서 1시간반정도 누워있다가 집에 갑니다.

병원 도착~수액맞는시간까지 2시간정도 소요됐어요. 

10일뒤 피검하러 갑니다. 

 

 

 

동결1차 자연주기는 신선에 비하면 정말 수월했어요..

약도 많이 안써서, 호르몬때문에 생기는 부작용같은것도 별로 없었구요.

얼른 좋은소식이 생겼으면 좋겠고, 이제 기다림의 시간이 시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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