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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이야기/임신이야기

[난임이야기] 평촌마리아 난자채취 후기 / 시험관 신선1차 비용과 초장기요법

by Mighty Knowledge 2020. 6. 18.

과배란 주사를 10일간 맞고, 11일째 병원에 방문해서 마지막 점검을 했습니다. 

다행히 난포가 잘 자라주어서 더 주사를 맞진 않아도되고, 마지막 점검날 밤 9시에 오비드렐 주사 2대를 맞아서 난포를 터트립니다.

그리고 2일뒤, 난자를 채취하게 되죠. 


평촌마리아 병원 난자채취 후기 


난자채취는 9시에 하기로했고, 8시 40분까지 오라고 안내를 받았습니다.

저는 점검할때 난포가 많이자라서 수면마취 하기로했어요. 

집에서 일찍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범계역쪽은 차가 많아서 간당간당하게 도착했어요. 

주차를 재빨리하고 8층으로 갑니다. 

병원에 도착하면, 오늘은 접수대에 접수를 하지 않고 오른쪽에 있는곳으로 갑니다. 

남편과 저의 신분증을 확인하고, 얼굴도 확인한 뒤 혈관등록을 하고 팔찌를 채워줍니다. 혈관등록은 간단해요. 혈관 스캔만하는거라서 금방끝납니다.


남편과 인사를하고, 저는 대기실로 가고, 남편은 따로 안내를 받아 정자채취를 하러 갑니다. 대기실로 들어가면 침대가 10개정도 있는데, 간호사 선생님이 바로 침대 배정해주셨어요. 하의 탈의하고 가운입고 화장실다녀오라고 합니다. 

상의 속옷이랑 상의옷은 입어도돼요. 양말도 신고있어도됩니다. 소지품은 캐비넷에 넣고, 핸드폰은 수술실에 들어가기전 간호사선생님께 주면, 나중에 회복실에서 다시 줍니다.  


화장실 다녀온 후, 오늘 채취에 대해 설명을 해주십니다.

난포주사 잘 맞았는지, 몇시에 맞았는지 체크하고, 혈관에 바늘을 꽂아놔요. 

그리고 엉덩이 주사도 맞았습니다. 팔에는 항생제 알러지 반응검사를 한다고 주사를 놓아요. 엄청 아프다는 후기를 봤는데, 너무 아프다고 예상을 해서 그런지 참을만했어요. 약물을 투여하면 그 부분이 볼록 튀어나오는데 가라앉는지 확인하는것 같았어요. 15분정도 반응을 봐야해서 대기실에서 알람맞춰놓고 대기합니다. 

점점 볼록한게 가라앉더라고요. 이때가 9시 10분쯤되었는데, 저는 2번째 순서여서 9시 20분쯤 들어갔습니다. 





대기실에 대기하다가 이름을 부르셔서 수술실로 갑니다. 

수술실 입구에서 손목 팔찌에있는 큐알코드 확인하고 입장을해요. 

수술실에 누우면 원장님께서 이름 한번 더 확인하고, 바로 촥촥 소독을 하고, 손목 혈관에 수면마취제를 투여했어요. 한 3~4초 지나고 잠이듭니다. 

저는 채취 갯수가 많아서인지몰라도 중간에 마취가 깼어요. ㅠㅠ 

마취 깨고나서 3개정도 더 채취한것 같아요. 마취에서 깬다 하더라도 아프진않아요. 

다만 다 끝나고 거즈를 넣는데 그때 쫌 불편한 느낌이 들었고요. 




원장님께서 총 32개를 채취했다고 말씀을 해주셨어요. 

그리고 바로 회복실로 옮겨지고요. 나중에 안내사항 알려주실때 다시한번 갯수 알려주십니다.  

회복실에서 링거를 2개 맞고 귀가하는데, 링거를 꽤 오래맞더라고요. 1시간 넘게 걸린것 같아요. 


링거를 다 맞고나면 다시한번 화장실가서 소변을 보고 혈이 묻어나는지 확인을해요. 피가 많이 나지않으면 탈의하고 설명을 듣습니다. 

이식날은 3일배양이면 2일뒤, 5일배양이면 4일뒤에 연락을 주신다고 하셨고, 이온음료 많이 마시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질정 14일치 처방해주신다고 아침, 저녁으로 사용하라고 하셨고요. 이제 이식날까지 몸관리 잘하고 있으면 됩니다. 

채취 갯수가 많아서 복수차는거 조심해야해요. 열심히 이온음료 마셔야겠어요. 




시험관 신선 1차 비용정리 

 


약국에 들러서 예나트론 질정 14일치와 항생제 먹는약 2일분을 받았는데, 8만원이 넘더라구요. 질정이 비싼가봐요. 

신랑 진료비는 일단은 카드결제하고, 나중에 지원금이 남으면 지원금 처리해주신다고 하셨어요. 근데 남을것같지는 않네요.  


이제 이식날만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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