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이야기] 시험관 과배란주사 IVF-M, 고날에프 / 시험관 신선1차 비용정리

시험관 초장기요법으로 진행하고 있고, 과배란 주사 후기를 적어봅니다. 

앞 포스팅에 초장기요법과 시험관 과정, 단기요법과 장기요법에 대해 적어놓은게 있어요.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과배란주사 처방내역들 

처음 과배란을 시작하고나서 4일은 고날에프를 300씩 맞았습니다.

그리고 5일째 병원에 내원해서 초음파로 난포가 잘 자랐는지 확인을 했어요.

난포 크기가 적절하게 잘 자랐다고 하셨고, 주사 반응도 괜찮았다고 하셨어요.

두번째 방문했을때 처방은 고날에프 225씩, IVF-M을 75씩 6일간 맞도록 합니다. 

총 10일을 과배란 주사를 맞는 셈이었어요.

그리고 11일째 병원에 방문하기로 했고, 과배란 시작후 세번째 방문이에요. 

이날 초음파를 해서 난포가 잘 자랐으면 채취 날짜를 잡기로 했습니다. 

평촌마리아병원은 주사실에서 주사도놔주고, 처방받은 주사도 주고 설명도 해줍니다. 

접수하고 진료받고, 다시 접수대에가서 수납하고, 주사실로 가면돼요. 

주사는 놔달라고 하셔도되고, 주사만 받아서 집에서 맞아도돼요. 

저는 늘 오후에 주사를 맞는데, 병원 방문했을때 오전이라 주사맞는 시간이 아니어서 받아가지고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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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날에프와 IVF-M 주사 

어떤병원은 고날에프를 맞고 3~4시간 지난뒤에 IVF-M 주사를맞으라고 하기도 하던데, 저는 같은시간에 둘다 놓으라고 안내를 받았어요. 상관없나봐요. 

하루는 왼쪽에 고날에프, 오른쪽에 IVF를 맞고, 다음날은 반대로 놓고 그랬어요. 

IVF-M주사는 제조까지 해야하는지라 복잡하게 느껴졌는데, 한번만 해보면 그 뒤로는 어렵지 않았어요.

1. 주사본체에 처음에 하늘색 긴 바늘을 꽂습니다. 긴 바늘은 주사액을 섞어주는 용도로 쓰는 바늘이에요.  

2. 앰플과 바늘을 소독하고, 생리식염수 앰플에 바늘을 꽂아 식염수를 주사기에 쭉 주입하세요. 

3. 가루가 담긴 앰플을 소독하고 식염수가 든 주사기를 앰플에 꽂습니다. 천천히 주입해서 가루와 식염수가 섞이도록 해주세요. 바늘을 꽂은 채로 앰플을 살살살살 굴려서 잘 섞어줍니다. 

4. 섞인 용액을 다시 주사기에 쭉 주입해주세요. 앰플을 기울이면 쉽게 들어가고, 공기가 좀 들어가도 나중에 윗부분 톡톡 쳐서 빼내면 되더라고요. 

5. 하늘색 바늘케이스를 끼우고 돌려서 바늘을 빼고요. 이제 노란색 얇은 바늘로 갈아끼우세요. 

6. 뱃살을 잡고 천천히 주사를 놓으시면됩니다. 

마리아 어플에 주사동영상도 있고, 유튜브에도 많고요. 설명서도 주시니까 따라하면 쉬웠어요. 다만 고날에프는 주사가 아프지않았는데, IVF-M주사는 주사액을 넣을때 너무 아팠어요. 천천히 넣어도 아프긴 아팠습니다. 멍들기도했고요. ㅠㅠ

이렇게 또 6일을 버텨냅니다. 

중간에 정말 멍이 심해서 IVF-M주사 트라우마가 생길뻔했어요. 정말 아팠거든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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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관 초장기요법 신선1차 비용정리 

오늘까지 처방받아 사용한 병원비를 이렇습니다. 

처방내역이나 비용은 병원마다, 개인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는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