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이야기] 배란유도법 진행 후기 / 클로미펜 페마라 차이점은?

작년부터 병원에 다닌 기록을 해보고자 합니다. 

산부인과 첫 방문과 난임검사에 대한 정보는 아래 글을 보시면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https://mightyknowledge.tistory.com/136 

제가 갔던 병원은 소아과까지 있는 큰 산부인과인데 난임센터가 있는 병원이었어요.

병원을 정할땐 집근처나 회사 근처가 좋은것같아요. 

저는 집과 회사 중간에 있는 곳이었는데, 생각보다 산부인과에 자주 방문해야했어서 병원이 멀었다면 힘들었을 것 같아요. 

물론 좋은 병원 찾아서 멀리 가시는분들도 계신데, 본인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생하시는 분들 모두 좋은소식 있었으면 좋겠어요. 

배란유도법으로 진행하기. 

처음 배란일을 알기위해 병원을 생리 2~3일쯤 내원하게 되고요. 생리중에 초음파를 보고 자궁상태를 확인합니다. 이때가 제일 자궁이 깨끗할때라고 해요. 

그리고 보통 처음 병원도움을 받아 임신준비를 시작하시면 배란유도법부터 진행하게 됩니다. 배란을 유도하는 약을 먹어서 배란이 원활하게 되도록 도움을 받는 것인데요. 배란 유도를 하여 난포를 자라게해서 난포가 적정 크기가 되면 난포가 터지는 주사를 맞습니다. 그럼 배란이 이루어지죠. 배란일을 알 수 있으니 배란일쯤 임신 확률이 제일 높은날 시도를 하여 임신확률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배란유도제로는 클로미펜, 페마라라고하는 약을 처방해줍니다. 

배란을 유도하는 약이고요. 난포를 잘 자랄수 있도록 도와주는 약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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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란유도제 종류와 가격은? 

클로미펜은 보험이 되는 약이어서 저렴하고요. 2개씩 5일 복용해서 10개정도 구입했을때 본인부담금은 2천원대입니다. 

페마라는 보험이 되지 않는 약이어서 조금 비쌌습니다. 2일씩 5일 처방받아 10알 구입할때 만원이 넘습니다. 

클로미펜이 가격도 저렴하고, 90% 이상의 여성에게서 배란유도가 잘된다는 점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고 합니다. 

부작용은 자궁 내막이 얇아지거나 자궁 점액이 마르는 부작용이 있을수 있습니다. 

페마라는 원래 유방암 치료제로 알려져있는데, 우리가 오해하는 머리빠지고 이런 강한 항암치료제는 아니니 오해하거나 걱정하지않아도 된다고합니다. 자궁 내막이 얇아지거나 자궁 점액이 마르는 부작용이 적다고합니다. 

그래서 페마라가 더 좋은 약제이나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처음부터 페마라를 처방해주진 않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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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란유도제 복용후기 

저는 처음 클로미펜 2알을 5일씩 먹었습니다. 그 달은 반응이 괜찮아서 배란유도가 잘됐고, 배란도 잘되었습니다.  

첫 달에 임신은 되지 않았고 두번째 시도에서는 똑같이 2알을 5일씩 먹었는데 반응이 없어서 2일간 더 먹고 (총 7일) 배란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임신은 되지 않아서 세번째 시도를 하게됩니다.  

세번째 시도에는 약을 바꿔볼까했지만, 주치의선생님이 클로미펜을 3알 먹어보자고하셔서 갯수를 늘렸습니다. 클로미펜을 3알먹으니 반응이 괜찮았고, 그 달에도 좋은 소식은 없었습니다.

네번째 시도에는 원래 다니는 병원에 갈수 없는 상황이어서 다른 병원에 갔었습니다.

사정을 말씀드리고 페마라를 2알씩 먹었습니다. 그리고 배란은 잘되었었고요. 

결과는 임신은 안되서 지금은 병원을 옮겨 시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약을 먹으면서, 왜 나는 3알이지? 3알이나 먹어도되나?싶어서 걱정하기도 했었는데, 몸에 무리는 없다고 합니다. 

1~3정을 먹는게 일반적이고, 복용기간도 5일에서 8일까지 복용하더라고요.

너무 걱정하지 않으시고 복용하셔도 됩니다. 다만 배란유도제를 먹던 네 달동안은 생리 양이 많이 줄었었습니다. 원래 생리 기간이 5~6일이었는데 배란유도제를 먹으면 4일이면 끝나더라고요. 

이것도 약때문인것 같았고, 내막은 얇아졌다는 이야기를 직접 듣진 못했으나 점액은 줄어드는게 느껴졌었습니다. 아무래도 약을 쓰는게 몸에 무리가 되는것같아요.  

좋은 소식 기다리시는분들 모두 빨리 이루어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