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촌마리아 시험관 진행한 후기와 임신일기를 이어갑니다.
평촌마리아 시험관 과정, 비용, 임테기 내용 등등은 임신이야기 카테고리 글에서 보실수 있어요.
임신 6주 0일 / 평촌마리아 첫 초음파
평촌마리아병원은 2차 피검 후 일주일 뒤 초음파검사를 합니다.
저는 임신 5주 0일에 2차 피검을하고, 일주일 뒤인 6주 0일에 첫 초음파를 보았습니다.
5주 0일에 너무 궁금해서 동네산부인과에서 1cm정도의 아기집을 확인했었습니다..^^
아기집 크기 : 1.4cm
6주에 방문하니 난황까지 보였습니다.
첫번째 초음파에 반지모양이 난황이에요.
심장소리도 넘넘 듣고싶었는데, 심장소리는 다음주에 재주신다고합니다.
5주 아기집, 6주 난황, 7주 심장소리를 확인하는게 일반적인것 같았어요.
평촌마리아는 딱 주수에 맞게, 이렇게만 확인해주십니다.
제 주치의만 그러시는지는 모르지만, 요청해도 다음에 확인하자고하고 안해주셨어요ㅎㅎ
7주차에 심장소리를 들으면 임신확인서를 발급해준다고 합니다.
저는 난임휴직중이어서, 임신확인서를 조금 늦게 받고싶었는데 심장소리를 들으면 발급을 해야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복직 날짜가 다가오네요..ㅠ
임신 6주차 증상
- 입덧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서 샴푸냄새, 냉장고 냄새, 차량 냄새 모두가 역하게 느껴집니다.
- 밥도 잘 못먹고, 누룽지로 연명했어요.
- 매운게 땡기면 라면도 먹고요.. 임신준비기간엔 몸에 좋은것만 먹다가 입덧때문에 먹을수 있는것만 먹게되네요..ㅠ
- 구역질도 나서 양치할때 조심해야했어요.
- 입덧캔디 입덧치약을 써봐도 생각보다 잘 맞지않았어요.
- 물을 많이 마셔야하는데 물냄새도 힘들어서 보리차를 마시기 시작했어요.
- 컨디션이 안좋으니 집안일을 못합니다.
- 낮엔 낮잠자며 버텼어요.
임신 7주 0일 / 심장소리 확인
7주차에는 심장소리를 들을 수 있는 주수에요.
병원마다 좀더 일찍 들려주기도하던데, 저는 딱 7주차에 확인할 수 있었어요.
아기는 1cm정도 였고, 심장박동수도 주수에 맞게 잘 뛰더라고요^^
그리고 임신확인서를 발급받았습니다.
임신확인서를 가지고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아서 임신바우처를 신청할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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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7주차 증상
- 입덧이 절정인것 같았어요. 남편이 밥먹을때 저는 마스크쓰고 방안에 있다가 환기하면 나오고요. 냄새에 민감해요.
- 누룽지, 과일, 씨리얼로 연명했어요.
- 시원한거, 매콤한게 가끔씩 땡겼고, 먹고싶은 메뉴는 조금이라도 먹을수 있었어요.
- 입덧때문에 살이 빠지기 시작했어요.
- 컨디션이 안좋으니 기운이없고, 낮엔 충분히 쉬어가며 지냈어요.
- 속쓰림이 점점 심해졌어요. 특히 밤에 타들어가는 속쓰림이 느껴졌어요.
- 집안일을 잘 못해서 배달음식먹고, 청소나 빨래도 잘 못하고 기운없이 지냈네요.
난임휴직 복직에 대해..
저는 약 10개월정도 난임휴직을 했어요.
공무원은 아니고, 공공기관에 재직중인데요.
공무원처럼 12주이내 복직해야한다는 규정은 없었어요.
공공기관은 복무규정, 인사규정이 기관별로 다를테니 확인해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다만 통상적으로 대부분은 12주 이내 임신을 알리고 복직을 하더라고요.
저희는 임신발급일로부터 1개월이내 복직해야한다는 규정도 없었지만 혹시나 나중에 문제될수있으니
1달이내엔 알려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복무규정이나 인사규정이 공무원에 준하는 수준이기에..
임신확인서를 발급받고 1달이상 넘기진 않아야겠더라고요.
7주에 임신확인서를 받았으니 1달하면 거의 11주이기도 하고요.
처음엔 회사에 너무 가기가 싫고.. 임신 초기여서 조심해야되는데 출퇴근이 너무 걱정이 됐고요
민원업무로 스트레스 받을 생각하니 너무 걱정이됐었고 입덧때문에 컨디션도 안좋아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인터넷 뒤지며 복직시기도 고민하고, 조금이라도 늦게 복직하려고 병가에 대해 알아보기도 했었는데요.
진짜 입덧도 심하고 살도 빠졌던터라 마리아병원에 1~2주 입덧 진단서도 요청드려봤는데 거절당하고ㅎㅎ
결국 복직했습니다.
9주차에 인사부에 임신소식을 알리고, 10주차에 회사에 방문해서 복직신청서를 작성했습니다.
그리고 부서발령 등등을 논의해서 결론적으로는 11주 0주차부터 근무를 시작했어요.
걱정했던것과 달리, 코로나때문에 임산부는 재택근무를 할 수 있었고
하루하루 시간도 잘가고, 급여도 다 나오고 스트레스없이 생각보다 잘 해내고있습니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쉬어가며 근무하시고, 아가는 생각보다 강하더라고요.
복직한다고해서 걱정만큼 힘들지도 않으실거고, 아가도 잘 자라줄거에요.
복직 앞두고 걱정이 많으신 분들, 힘내시고 도움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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