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비 분유제조기 6개월 사용후기 / 브레짜 vs 브라비 / 압타밀, 프리미 브라비 사용후기

브라비 분유제조기를 사용한지 6개월정도 되어갑니다. 

그동안 사용하면서 느꼈던 후기와 장단점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가격과 스펙, 사용법은 공식홈페이지와 공식카페에 잘 올라와있습니다. 

 

 

브라비 분유제조기 vs 브레짜 분유제조기 

 

아기가 신생아때부터 잘 사용한 브라비. 

처음에 분유제조기를 구매할때 브레짜와 브라비를 고민하는 분들이 많을겁니다. 

브라비는 제가 직접 사용하고있고, 브레짜는 지인의 집에서 사용하는것을 하루정도 지켜봤는데요.

조유하는 방식이나 작동원리, 세척하는 부품도 큰 차이는 없어보입니다.

 

그래도 차이점이라면 브라비는 10ml단위로 조유가 가능한점, 농도 소송문제가 없다는점,

그리고 가격이 브레짜보다 비싸다는점이지요. 

6개월간 사용하면서 느낀점은 10ml단위로 조유가 가능한점은 장점 중 장점이긴 합니다.

처음에는 저도 남기면 버리지모~ 했었는데요.

30미리 단위면 버려지는 분유 양도 만만치 않을수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분유가격도 만만치 않던터라 장기적으로보면 브라비가 낫다는 판단이었습니다. 

 

 

그리고 농도 이슈에 대해 - 

농도 이슈는 민감한 문제이지요. 우리 아가들은 분유 농도에 따라 신장에 무리가될수 있기 때문에요. 

저는 특히나 신생아때 미숙아분유를 먹였는데요.

프리미는 14%, 16% 농도가 중요했어요.

 

그래서 혹시나하는 마음에 브라비로 물만 추출해보고,

분유 그람수 재어보고, 섞어나온 총량도 무게를 쟀고요.

먹어도보고 눈으로도 확인했습니다. 여러번이요.ㅎㅎ

그리고 나중에 압타밀로 갈아타고나서도 똑같이 확인을 해보았어요. 

제가 손으로 타는것과 비교했을때 똑같았습니다. 

아기도 잘 먹었고 아무이상 없었습니다. 

 

판단은 각자의 몫이지만

저는 초기 가격이 브라비가 비싸지만, 농도이슈에 대한 걱정도 덜수있고 

10미리 조유가 가능한점이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척은 미리 깔때기와 분유통 정도 여분으로 구입하면 세척에 대한 부담도 덜 수 있어요. 

 

 

 

---

브라비 6개월 사용후기

 

브라비는 신생아때부터 사용해야 아깝지않다고 생각해요. 

고민중이라면 하루라도 빨리 사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신생아때는 배고프다고 엉엉 많이 울어라고요. 수유도 하루 7~8번하니까 미리 살수록 좋을것같아요. 

 

우는 아기를 옆에 두고 빨리빨리 분유를 타서 줘야하는데, 

포트에 물이 준비되어있더라도 한스푼 한스푼 분유넣고 흔들고

젖병 조립해서 주는 시간조차 길게 느껴지더라고요. 

브라비는 조유시간이 10초 안쪽이다보니 정말 쉽게 수유준비를 할 수 있어요.

 

 

친정갈땐 브라비가 없어서 손으로 분유를 타는데요,

손으로 분유를 타다가 브라비를 만나면 정말정말 신세계구나 느껴집니다. 

여태까지 분유탄 숫자와 절약한 시간, 제가 편하게 수유준비를 한것을 생각하면

브라비 값어치는 충분히 하고도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아기가 6개월정도되서 배고프다고 엉엉 울지는 않아요. 

하루 5번정도 수유하는데, 그래도 브라비는 여전히 유용하게 사용합니다.

분유 끊을때까지 쭉 잘 쓸것같아요. 

 

세척도 미리 여분을 구비해두면 세척하고 말리는 시간에 쫒기지않고 사용할수있어요.

저는 분유통, 물통, 깔때기까지 다 구매를 했는데요.

깔때기랑 분유통정도만 구매해도 될것같아요.

 

 

---

 

브라비 분유제조기 장단점 /

압타밀 프로누트라, 압타밀 프로푸트라 브라비 사용후기 

 

장점

 

1. 편리한 조유시간 

 

조유시간이 짧고, 버튼하나만 누르면되는점. 

장점 중 장점이죠. 

 

2. 잘 안녹는 분유도 사용가능 

제가 사용한 분유는, 프리미(미숙아분유), 압타밀 프로푸트라, 압타밀 프로누트라 입니다.

셋 다 안녹기로 유명한 분유죠^^

그래도 육안으로 봤을때 뭉치거나 가루남는거 없이 잘 조유됩니다.

프로푸트라같은 경우 거품이 생기긴하는데, 몇초지나면 없어지더라고요.

프로푸트라가 뭉쳤다는 분들도 계신데, 그럼 한번 젖병을 비비듯이 굴려주면 금방 녹습니다. 

 

3. 어플로 작동가능

 

브라비 기계에 젖병을 놓아두고, 안방에서 어플로 조유시작버튼을 눌러요.

그럼 기계에선 알아서 조유가되고, 저는 젖병만 후딱 조립해서 수유합니다.

이러면 진짜 5초컷입니다 ㅎㅎ 

 

 

단점

 

1. 분유통에 분유가 얼마남았는지 표시안됨. 

 

부속품이 빠져있거나, 물통에 물이 없거나, 젖병이 놓아지지않았으면 알림이 뜹니다.

그런데 분유가 없을땐 따로 알림이 없어요.

물론 노즐이라는 부품을 갈때 분유통을 보게되니까

분유가 없게 추출하는일은 없지만 단점이라면 단점입니다. 

 

 

2. 부품세척 

 

매일 혹은 자주 세척해야하는 부품이 깔때기, 노즐인데요.

세척이 번거롭다는 분들도 계신데,

저는 젖병씻을때 부품들 같이 씻으니까 번거롭다는 생각은 안해봤어요.

장점이 더 커서.. 이것쯤이야?하는 생각입니다.  

 

 

 

결론은,

저는 정말 잘산 육아템 중 하나입니다. 지금까지 거의 매일 잘쓰고있고요.

구입가격이 부담될순 있지만 그만큼의 시간과 노동력이 절감되서 정말정말 만족스러워요. 

백만원이어도 다시 살것같아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