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로 쿠팡이츠 배달 파트너를 한 첫 후기를 공유드립니다.
○ 쿠팡이츠 배달 파트너 하게된 계기
필자는 9 to 6 근무하는 평범한 직장인이다. 평일에는 운동할 시간이 부족하고 주말이면 짬을 내 동네 주변을 1만보(7~8 km)를 걷는다. 주말에 항상 이정도 거리를 걷는데 걷기도 하며 시간 사용이 자유로운 플랫폼 배달 노동을 하여 부수익을 노려보는 게 어떨까 하는 호기심에서 오늘 한번 시작하게 되었다.
○ 준비물
준비물이랄 게 특별한 건 없다. 쿠팡이츠 배달파트너 앱을 실행시킬 수 있는 스마트폰이 있으면 된다. 가입 절차 안내에 다라 쿠팡이츠 배달 파트너에 가입한다.
도보로 배달하기 때문에 건강한 신체와 날씨(기온)에 맞는 옷차림이면 된다. 그래도 돈을 받고 배달을 하는 엄연한 계약이기에 음식이 식거나 하는 불상사가 생기지 않게끔 '보냉가방'은 구매를 하였다.
아직 프로페셔널한 배달러는 아니기에 다이소에서 저렴하게 3,000원짜리 보냉가방을 구입하였다. 가방 내부에 은박처리가 돼 있고 지퍼가 있어서 비닐봉지째로 들고다니는 것 보다 좋다.
○ 첫 콜
오늘은 토요일.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 12시 이전부터 사람들이 배달음식을 시켜먹을 거라 생각하고 11:30부터 동네 인근 상가 밀집지역으로 길을 나섰다. 앱 상태를 오프라인 -> 온라인으로 바꾸고 정처없이 주변을 돌아다녔다.
첫번째, 빽다방에서 배달 콜이 들어왔다. 음료와 디저트 배달이었다. 고민할 것 없이 배달을 수락하고 500m 떨어진 빌라 밀집 지역에 배달을 하였다.
자리를 옮겨 대단지 아파트 근처 상가로 갔다. 빌라 밀집지역에서 배달지 주소를 찾는 게 생각보다 익숙치 않아서다.
두번째, 배스킨라빈스에서 배달 콜이 들어왔다. 대단지 근처의 상가에서 들어온 배달콜이었고 바로 옆 단지 내 배달이었다. 아파트는 동, 호수 찾기가 쉬워 첫번째 콜보다 쉽게 배달할 수 있었다. 인근 지역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길 찾기가 훨씬 수월할 것 같다. 앞으로도 대단지 아파트쪽에 배달하는 것을 생각 중이다.
오늘은 총 2건의 도보 배달을 수행하였다. 비교적 픽업지와 배달지가 500m 이내의 배달 건이어서 신속하게 배달할 수 있었다. 첫날이기도 하고 배달 플랫폼 노동에 참여를 한 것은 주말 걷기 운동을 대체한 것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무리하고 싶지는 않았다. 그러다간 본말이 전도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1시간 30분 정도 밖에 나가있었는데, 생각보다 콜이 잡히지 않는 시간이 길었다. 이건 아마 도보콜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콜이 적은 것일수도 있고, 콜이 많지 않은 지역인 것일 수 있다.
아래는 배달 2건을 수행하며 걸은 걸음수다. 아무래도 배달해야 하는 '물건'이 있으니 평소보다 발걸음이 빨라질 수밖에 없다. 배달지를 찾느라 스마트폰을 자주 봐서 도보 중 위험할 수도 있으니 하실 생각이 있는 분들은 참고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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