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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유두절은? 음력 6월 15일 유두절 / 유두절 유래와 풍습은?

by Mighty Knowledge 2020. 8. 3.

2020년 8월 4일, 음력 6월 15일은 유두절입니다. 

동쪽에서 흐르는 개울에서 머리를 감고 목욕을 하는 날이죠. 

유두절의 소개와 절식의 뜻, 유두절애 대해서 정리해보겠습니다. 


유두절이란? 


음력 6월 15일, 6월 보름날을 유두절이라고 합니다. 

이때 '유두'라는 말은 '동류두목욕(東流頭沐浴)'의 줄임말입니다. 

다른말로는 소두(梳頭), 수두(水頭)라도고 하는데요, 

소두는 머리를 감는다는 의미이며, 수두는 물마리(마리는 머리의 옛말), 즉 물맞이라는 뜻으로 모두 유두절 행사와 관련있는 말입니다. 


유두절은 신라시대에 성행하던 풍속 중 하나로, 유두절이 되면 일가친지들이 맑은 시내나 산속의 폭포에 가서 머리를 감고 몸을 씻은 뒤, 가지고 간 음식을 먹으면서 시원하게 하루를 보내는 풍습입니다. 

이를 '유두연', '유두잔치'라 불렀으며 이렇게 하면 여름에 질병을 물리치고 더위를 먹지 않는다고 믿었습니다. 


오늘날 유두절은 잊혀진 명절이 되었고, 오늘날은 여름휴가, 바캉스가 유두절과 비슷하다고 보기면 되겠습니다. 





유두절에 먹는 음식은? 

유두절에 먹는 대표적인 음식은 유두면과 밀전병입니다. 


유두일 전후는 밀을 거두어들이는 시기이기 때문에 밀을 활용한 요리를 많이 먹었는데요.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밀가루 음식은 철지난 냄새가 나기때문에 여름 기간동안 밀을 활용한 요리를 즐겼다고 합니다. 


유두면은 밀가루로 만든 국수를 말합니다. 세시풍속을 정리한 '동국세시기'에는 밀가루를 구슬모양으로 만들어 유두면으로 먹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또한 밀가루를 반죽해 구슬처럼 만들어 오색으로 물들인 뒤 3개를 색실로 꿰어 허리에 차고 다니는 풍습이 있었다고 합니다. 

'유두절에 밀국수를 해먹으면 더위를 타지 않는다'는 아직도 많은 이들이 믿고 있습니다. 


밀전병은 밀가루 반죽을 동그랗고 얇게 부친 전입니다. 

밀전병 속에 김차, 당면, 애호박 등의 속을 넣어서 동그랗게 말아 만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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